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아내 살해 이유는?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아내 살해 이유는?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15일 자신의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하여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유승현 전 의장을 체포하여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씨는 15일 오후 4시 57분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자신의 아내 A(53세)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적용받고 있는데요. 유씨로부터 아내가 정신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했을때는 이미 아내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고 합니다.

 

 

유씨는 소방당국의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아내를 때려 죽였다고 순순히 시인했다고 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체포될 당시 유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숨진 아내 A씨는 온 몸에 멍이 든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죄를 순순히 시인하면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우발적으로 아내를 폭행하게 되었으며 평소 성격차이를 비롯하여 쌓여있던 감정들이 순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터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씨는 2002년 김포시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는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