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 또 인상되나...정부 입장 발표

버스요금 또 인상되나...정부 입장 발표

 

 

정부는 12일 총파업으로 치닫고 있는 버스업계의 인력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이재갑 노동부 장관이 주재한 합동연석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인력 추가 고용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 재원이 불가피하기에 고용기금, 공공형 버스 등 중앙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나, 현실적으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입장을 함께했다" 고 밝혔습니다.

 

 

 

양 부처는 "시내버스의 경우 수도권 지역은 최근 4년 주기로 요금을 인상했으며, 다른 지역 또한 2012~2017년 이후 요금이 인상되지 않았기에 요금을 인상할 시기가 왔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보며, 각 지자체는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요금 인상을 포함한 재원 마련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국 버스노조가 총파업을 추진하는데 대해서는 "정부도 재정 여건이 열악한 업체에는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노사도 마지막 순간까지 인내심을 갖고 조정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버스요금 인상에 대해 정부가 입장을 발표하며 요금인상이 기정사실화 되고있는 만큼 과연 인상폭이 얼마나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