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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원인 주유소 개폐기 때문? 최초 발화 추정 CCTV영상
강원도 일원에 퍼진 산불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정부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한국전력 측이 산불의 발화 원인이 '변압기 폭발' 이 아닌 '개폐기 스파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작성한 강원도 고성 산불 대응 중대본 보고서에 의하면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7시 17분께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 있는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 맞은편의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적시되어 있었는데요. 한전의 설명은 이와 달랐습니다.
한전측은 고성, 속초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변압기 폭발설과 관련, "해당 전신주에는 변압기가 없고 개폐기가 달려있다" 고 밝혔습니다. 변압기는 2만 2900V의 고압전력을 일반 가정에서 쓸 수 있는 220V나 380V로 낮춰주는 설비인데, 해당 전신주에는 전력을 단순히 끊거나 이어주는 개폐기가 달려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전측은 이어 "이 개폐기는 특성상 자체적으로 아크(불꽃)가 발생할 수 없다" 면서 "외부 원인에 의해 불꽃이 발생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고 밝혔습니다. 보다 자세한 화재원인은 국과수와 소방 당국 등이 조사 중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산불 피해로는 사명 1명, 중상 1명, 경상 33명 등 총 35명의 인명피해와 무려 525ha의 산림 손실, 주택 125채, 창고6채, 비닐하우스 5개 동 손실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합니다. 현재 정부는 날이 밝자마자 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는데요. 부디 빨리 진화되어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현재까지 인제와 강릉의 진화율은 각각 60%와 40%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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