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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산불 대처 칭찬받는 이유

 

오늘 열린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총리의 수첩에는 메모가 빼곡했습니다. 이날 기자들의 카메라에 포착된 이 총리의 수첩에는 '해야할 일' 리스트가 나열되어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잔불정리, 뒷불-감시-현지, 두 번재는 이재민 돕기 식사, 숙박, 의복, 의료, 학생공부, 농업 등 시급한 생업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이 총리의 이러한 메모 내용은 전날 그가 직접 만났던 이재민들의 호소였는데요. 어제인 5일 강원도 강릉시 이재민 대피소를 찾은 이 총리는 "집이 다 탔다, 살려달라, 어디가서 어떻게 사냐" 등의 호소에 "말씀 드리겠다"며 이재민들과 함께 바닥에 둘러앉아 차분히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차분하게 설명을 시작한 이 총리는 막연한 위로가 아닌 이재민들의 생필품과 의약품 문제부터 시작, 임시 거처문제, 농기구 및 볍씨 무상 공급 및 대여 등 단계적으로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원계획을 밝혔고, 아직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한 이재민에게는 빨리 대피하길 잘했다며 냉정한 위로를 하며 다독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번 산불사태에 대해 정부가 발빠르고 적절하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이 총리에 대해서도 역대급 재난 사태를 막아낸 역대급 총리라며 칭찬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 총리가 5일 오전 8시30분경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체하며 한 발언도 주목을 끌었는데요. 이 총리는 "자연재해를 막을 순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 면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모든 정책의 최우선 가치이고, 민가와 생업시설 피해를 예방하는데도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부디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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