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막걸리 공동대표 로이킴, 불매운동 시작되나

장수막걸리 공동대표 로이킴, 불매운동 시작되나

 

 

단톡방의 새로운 멤버로 밝혀져 논란의 중심에 선 로이킴이 장수막걸리 공동대표로 드러나면서 장수막걸리 불매운동이 시작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선 현재 이에 대해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업계에 부는 후폭풍이 상당히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3일 주류 업계에 의하면 로이킴의 아버지는 장수막걸리로 유명한 서울탁주제조협회(서울탁주) 김홍택 회장으로 밝혀졌는데요. 김 회장은 2017년 3월경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3년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아들에게 지분을 모두 물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즉, 김홍택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은 로이킴은 현재 서울탁주 공동대표 51인중 한명인 것입니다.

 

 

 

장수막걸리 측은 불매운동이 번질 기미가 보이자 재빨리 로이킴과의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서울장수주식회사 측은 "로이킴은 일반주주 중 한 명일 뿐 오너격은 아니다. 서울탁주가 로이킴과 김홍택 전 회장의 개인소유 회사인 듯 매스컴에 비춰져 회사 경영에 악영향 미치는 것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분노는 전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로이킴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서울탁주가 로이킴 개인이 소유한 회사가 아닌 점 등을 언급하며 이 시점에서 불매를 말하는 것은 성급하다 라는 의견도 있으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이제 장수막걸리 안 먹는다", "사실이면 장수막걸리 불매", "아들때문에 아버지 막걸리 푸시겠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