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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갑자기 급등...이유는?

앤더슨리바 2019. 4. 2. 17:11

비트코인 시세 갑자기 급등...이유는?

 

오늘 시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가 지난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며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을 1600억 달러 선까지 끌어올려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한때 370만원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시세가 오늘 오후 1시 30분경 급등해 500만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보다 무려 12.47% 급등한 518만원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시세 급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분기 성적은 가상화폐 붐이 일었던 2017년 4분기 이후 최고의 실적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비트코인의 시세 급등 원인에 대해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급등 이후 맨 먼저 나온 얘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사결과 경제 전문 미디어 파이낸스 매그네이츠(Finance Magnates)의 만우절 기사(April Fool's Day)로 인해 발생한 헤프닝이었다고 합니다. SEC 웹사이트, SNS 계정과 주요 암호화폐 매체 그 어디에서도 관련 공지나 기사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기술적 요인도 급등 사유로 꼽혔는데요. 유명 암호하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비트코인 급등은 기술적인 요인이 크다"며 "4,200달러 저항선 돌파 후 급등하시 시작한 점이 이를 증명한다" 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블리딩 크립토(Bleeding Cypto, 필명)를 인용, "4,200달러 선에서 8,000만 달러 규모의 매도 주문이 체결되었는데, 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세력이 누구인지 보고싶다" 고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낚시성 만우절 기사에 더해 작전세력에 의해 급등하고 있다는 말인데요. 여기에 더해 블록체인 투자 및 자문 회사인 케네틱 캐피털(Kenetic Capital)의 전무이사 제한 추(Jehan Chu)는 이날 블룸버그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며 감정적 거래가 많다. 고로 아직까지 일시적이며 즉흥적 거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시장이며 오늘의 상승세는 이같은 거래 흐름에 기반한 것으로 특별한 해석은 의미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 급등에 다시금 비트코인 투자를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현재 흐름을 면밀히 분석한 후 투자하셔야겠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한마디로 현재 급등원인은 작전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하니까요. 부디 신중한 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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