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협박 유튜버, 이번에는 시민 폭행

윤석열 협박 유튜버, 이번에는 시민 폭행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협박 방송을 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모(49)씨가 이번에는 집회 현장에서 시민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7일 검찰과 유튜브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집회 현장에서 시민 이모씨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씨가 집회 참가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자신을 가로막는 이씨를 폭행하는 장면을 한 인터넷 언론 카메라가 그대로 담았습니다.

 

 

얼굴을 맞은 이씨는 현장에서 집회상황을 관리하던 경찰에 피해 사실을 호소하였으나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과거에도 집회 현장에서 반대진영 참가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김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윤 지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석희 JTBC 사장 등의 집에 모두 찾아가 총 16차례 협박성 유튜브 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말 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윤 지검장 집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며 "차량 번호 다 알고있다", "죽여버리겠다는걸 보여줘야겠다", "살고 싶으면 빨리 석방하라고 XX야!" 등의 협박성 발언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