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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마이크로닷 부모, 귀국해 체포
과거 채무를 변제하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 이민을 간 의혹을 받고있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부모가 8일 귀국, 인천공항에서 체포되어 충북 제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 후 현재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20여 년 전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수십억 원을 빌리고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반 년만에 조사가 시작된 것인데요. 사기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령이 떨어졌던 이들 부부는 공항에서 기다리던 경찰의 체포에 순순히 응했고,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하면서, 사기와 해외 도피 의혹에 대해선 "IMF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며 해명했습니다.
마이크로닷의 친척 A씨는 "변호사가 와도 안 되고 전화상으로도 사정해도 합의가 될 기미가 보이질 않으니 결국 자진 귀국한 것 같다" 면서 "형편이 이러니 사정 좀 봐달라고 얘기를 하니 피해자는 5억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며 어제인 9일 MBN에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는 10여명, 피해 주장 액수는 20여 년 전 원금 기준 6억 원 상당입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언론에 의해 빚투 논란이 확산되자 변호사를 선임한 뒤 피해자들과 당시 원금 기준 상환과 합의를 논의해 왔고, 일부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디 하루빨리 채무가 이행되고 가해자는 죗값을 치루어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보상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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