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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홍문종 의원 사생활 집안 프로필


오늘 국회에서 열린 회의 중,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탄핵할 사유가 아니었다며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해 논란을 끌고있는 자한당 홍문종 의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문종 의원은 1955년생으로 올해 65세이며, 경기도 양주가 고향입니다.

대표적인 골수 친박계 의원(일명 친박9인회 중 1명)으로 꼽히며, 박근혜 탄핵 반대를 적극적으로 외치는 의원 중 한 명으로 유명합니다. 최순실과 문고리 3인방이 사라지며 생긴 박근혜정부의 권력 공백을 자연스레 이어받아 현재까지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을 정도로 자한당 내에서도 손꼽히는 엘리트지만, 지금까지 여러 논란을 일으키며 그런 이미지가 많이 퇴색된 인물입니다. 박근혜 탄핵반대를 꾸준히 주장하는 것 외에 대표적인 사건을 꼽자면 '포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노동자 착취사건', '하와의 독립문화원 재산 강탈 사건' 등이 있습니다.

포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노동자 착취사건은 홍 의원이 이사장직을 맡고있던 포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의 아프리카 근로자 12명이, 2년 가까이 최저임금에 훨씬 못 미치는 푼돈을 받으며 노동착취 당한 사실을 폭로한 사건입니다. 이들이 받았던 임금은 고작 월 600달러(우리돈 60여만원 수준)이었으며, 1인당 1일 식비를 4000원으로 제한당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여권 또한 압수당한 채로 일했으며, 직원들로부터 검둥이, 깜씨 등 온갖 인종차별 욕설을 들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하와이 독립문화원 재산 강탈 의혹사건은, 미국 하와의 호놀룰루에 있는 독립운동 사적지인 한국독립문화원 건물과 부지를 홍의원의 아버지인 홍우준이 미국 회사(일본계 회사)에 매각하며 부당이익을 챙긴 사건입니다. 


홍우준은 비영리단체를 설립, 국민회로부터 독립문화원을 55만달러에 사들인 후, 6년 뒤 자신이 그 비영리단체로부터 550분의 1이라는 헐값에 부동산을 매입하며 몰래 개인명의로 돌린 후, 무려 93만 달러에 매각, 엄청난 시세차익을 가져갔는데요. 

이에 홍 의원은 아버지가 해마다 1억원이 넘는 관리비를 사재로 부담하며 이곳을 15년이나 관리해왔으나, 더 이상 감당키 어려워 매각을 결정한 사안이며, 이에 대한 해명자료를 국회에 제출하였으나 거짓 해명이라는 정황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문종과 여러번 당내에서 대결구도를 보였던 홍준표 의원이 당 대표직을 물러나며 남긴 마지막 막말 중에, '추한 사생활로 더 이상 정계에 둘 수 없는 사람' 이라고 홍문종을 간접 겨냥해 발언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도 국회에 살아남아 꾸준한 어그로를 끌고 있는 홍 의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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