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아들 황성진 학력 비리 총정리

황교안 아들 황성진 학력 비리 총정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아들인 황성진의 병역비리 논란이 터진 지 얼마 안 되어 이번에는 아들의 부정채용 청탁 논란에 휩싸인 것입니다. 아들 황성진은 학점 3.0 미만에 토익 점수도 800점 정도에 불과한 스펙으로 대기업은 아예 서류통과조차 되지 않는 성적인데, KT 마케팅직 입사 후 1년만에 KT법무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숙명여대 특강에서 자신의 아들의 사례라며, '3점도 안 되는 학점에 영어시험 성적도 부족했지만,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입사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서류 심사를 통과한 5군데 회사에 모두 합격했다' 고 직접 발언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이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에서는 부정 채용 의혹을 내세우며 문제를 제기하였고, KT 노조에서도 "황대표가 법무부장관이던 시절, 그의 아들은 KT 법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밝히며 논란을 증폭시켰는데요. 또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들의 비판이 특히 거셌습니다. '아빠가 황교안인 게 사실상 취업의 비밀' 아니나며 황 대표를 비꼬는 시선이 적지 않았습니다.

 

 

결국 황대표는 어젯밤 11시쯤 자신의 SNS 계정에 해명글을 올렸는데요. 해명글의 내용은 '스펙쌓기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고점관념을 깨려 가볍게 자신의 아들 사례를 들었는데, 여러 설왕설래가 있었다. 1학년 때 점수가 좋지 않았던 아들은 이후 학점 3.29, 토익은 925점으로 취업하였다' 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들 황성진의 스펙을 살펴보면, 대기업 채용 기준으로 눈에 띄는 스펙이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입사준비를 하는 취준생들이 학점관리와 토익점수 관리는 기본이고, 각종 자격증과 공모전 입상경력으로 준비한 것과는 매우 상반되는 스펙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아들 황성진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학점 3.29

토익점수 925

기타 자격증 및 공모전 입상경력 전무

 

 

과연 아버지가 황교안이라는 스펙이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현재 KT 이석채 회장은 사기 및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발당해 검찰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과거 병역비리에 이어 이번 채용비리까지 터진 마당에 과연 여러 의혹에서 황대표가 쉽게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