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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의원 고향 학력 논란 프로필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현지시각으로 19일 북중 정상회담과 관련, "미국이 무능력한 결과"라며 대북 강경파를 비판하다 공개석상에서 면박을 당하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김종대 의원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종대 의원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이며, 고향은 충청북도 제천시 입니다. 청주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를 졸업하고 육군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현재 제 20대 국회의원(1선)으로 재직중이며, 경력 및 당내 직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당내 직책>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평화로운한반도 본부장
<경력>
대통령비서실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월간 디펜스21 편집장
CBS 객원 해설위원
군인권센터 운영위원
정의당 외교안보본부장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종대 의원은 참여정부 출신 인사이며 원조 친노 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문인지 정의당에 영입되자마자 유명 현역 정치인들이 별로 없던 참여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유시민, 천호선을 잇는 참여계의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정의당 또한 김 의원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큰 듯 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기존 진보정당의 문제점이라고 지적받던 안보분야에 대한 전문성 부족을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는 인물이 바로 김 의원이기 때문입니다. 김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보분과 행정관,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방전문위원, 대통령비서실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 혁신기획관,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하였고, 2002년, 2012년 대선 때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국방 멘토 역할까지 하며 안보 전문가의 이미지를 굳혀왔습니다.
하지만 진보 진영에서 안보 전문가의 이미지를 굳히며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진보계열에 그만큼 이쪽 방면의 인재가 없기 때문이라는 세간의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한 시선에 대한 근거는 지금까지 김 의원이 기고한 글들이나 인터뷰한 내용들을 살펴보면, 전문가라 칭하기 민망할 정도로 크고 작은 오류를 범한 적이 적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김 의원의 문제점으로 크게 꼽히는 부분들은 무기체계 및 개발사에 대한 무지, 북한에 대한 비전문성과 무지함, 북한의 대남도발과 화전양면전술에 대한 무지, 연평도 포격 도발 음모론 등이 있습니다. 모두 풀어 쓰자면 상당한 분량이기에 한 논지에 담아내지는 못하지만, 연평도 포격 도발 음모론 하나만 풀어 써보자면 내용은 이렇습니다.
김 의원은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에 대해 장거리 사격훈련을 강행하고, 사격을 북한 내륙 방향인 서쪽으로 한 국군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이 주장을 더 세부적으로 풀어 써보자면, 위험하다는 정보가 들어온 상태에서 굳이 북한 내륙을 타격할 수 있는 K-9 자주포로 사격한 국군이 잘못했다. 또한 합참은 해병대의 사격훈련이 남쪽이었다고 했지만, 사실은 서쪽으로 그곳은 북한 내륙방향이다. 따라서 북한에게 위협적이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국립해양조사원 사이트에 있는 훈련일자와 사격좌표(항행경보)를 확인해보면 연평도 서남쪽으로 나옵니다. 결국 김 의원이 주장하는 북한 내륙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 사실이며, 사격좌표상 구역은 이전부터 국군이 사격훈련을 실시했던 구역입니다.
또한 크게 논란이 되었던 김 의원의 발언 중 하나는 바로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사건 당시, 귀순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에 대해 비판했던 사건인데요. 이 사건이 있었던 당시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국종 교수가 귀순병사의 허락없이 브리핑을 하여, 자유와 행복을 갈망하던 한 존엄한 인격체가 어떻게 테러를 당하는지, 그 양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라는 논지의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 당시 여론은 김 의원에 대해 크게 분노하였으나, 김 의원은 끝까지 이국종 교수에게 "함께 사과하자"고 제안하는 등 이국종 교수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태도로 일관하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끝까지 이국종 교수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최악의 의원 중 하나로 꼽히는 인물인 김 의원이 이번에 워싱턴까지 가서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라는 옛 속담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과연 김 의원의 이러한 행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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