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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전 환경부장관 프로필 간단정리




역대 정부인사 중 가장 깨끗하다는 평을 받은 이번 문재인 정부의 고위관료 인사중 구속영장을 받은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이 그 주인공인데요. 오늘은 그 김은경 환경부장관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김 장관은 1956년생으로, 올해나이 64세이며 고향은 서울입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도시행정학 석사학위, 고려대학교에서 디지털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였습니다. 


김 장관의 약력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노원구의회 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대통령비서실 민원제안비서관

대통령비서실 지속가능발전비서관

지속가능성센터 지우 대표

환경부장관


김 장관은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의 피해자로서 처음 환경운동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여러 시민단체를 거치며 환경 전문가로 활동하였습니다. 또한 1995년에는 노원구의회 구의원, 1998년에는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으로 근무하며 정치적 커리어를 쌓아왔고, 그 결과 참여정부에서는 민원제안비서관과 지속가능발전 비서관으로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에는 안희정 캠프에서 일했으며,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정자문위에서 일하다 환경전문가로 활동해온 이력과 정치적 커리어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으로 채택되기에 이릅니다. 청문회 당시엔 야당 의원에게 "청문회 채택될 것 같다. 축하드린다"며 축하 인사를 받을 정도로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었고, 청문회 당일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들어 재활용쓰레기와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 미흡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고, 결국 2018년 10월 5일자로 경질되기에 이릅니다. 재활용 쓰레기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환경부의 대처에 대한 질타까지 나올 정도로 심각하게 커졌었으며, 미세먼지 문제 또한 거의 손을 놓은 수준으로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아 여야가 한목소리로 김 장관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번 김 전 장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환경부의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으로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직권남용죄로 고발당해 소환조사를 받았고, 김 전 장관의 자택 압수수색 결과 증거자료를 입수, 일부 혐의가 입증된 것인데요. 처음 인사청문회 당시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며 환경부 장관에 임명되었으나 마무리가 처음처럼 좋지 못해 참 안타깝습니다. 부디 조속한 조사가 진행되어 이번 사건이 확실하게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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