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동남아 출국 순방이유

문재인 동남아 출국 순방이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10일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브루나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하고 온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문 대통령의 첫 해외일정이기도 한데요. 동남아 국가 방문이유는 아마도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강조한 '신남방정책'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이번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아세안 국가 정상들의 지지를 모으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신남방정책이란 사람(people), 평화(peace), 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 등 이른바 '3P'를 핵심으로 하는 개념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높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핵심인 정책입니다.

이번 문 대통령의 동남아 방문일정을 보시기 쉽게 요약해 보겠습니다.

3/10(일) - 출국,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

3/11(월) -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 주최 공식 환영회 참석 및 정상회담

  로열 레갈리아 박물관 방문 및 브루나이 최대 공사인 템부롱 대교 건설현장    방문, 근로자 격려(국내기업 중 대림산업이 핵심 구간 6억달러 어치 수주)

3/12(화) - 볼키아 국왕 주최 만찬 참석, 말레이시아 쿠알라쿰푸르로 이동

  한국 기업이 주최하는 한류, 할랄 전시회 참석, 저녁에는 동포간담회 주최

          

3/13(수) -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 참석

  마하타르 총리와 한, 말레이시아 정상회담 개최

3/14(목) - 한, 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이동, 캄보디아               동포간담회 참석

3/15(금) - 캄보디아 독립기념탐 헌화, 국왕 주최 공식 환영회 참석, 훈센 총리와 정상               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참석 후 공동언론발표 예정

한국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방문에 이어 6년만이고, 말레이시아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9년만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이번 동남아 순방 일정에서 얼마나 많은 성과를 올리고 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부디 좋은 소식 들려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