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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젊은시절 아들 부인 악행 총정리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사이며 현대판 십상시로 불리는 인물 중 하나인 김기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춘은 1939년 생으로 올해 나이 81세 입니다. 키는 165cm 내외로 매우 왜소한 편이며, 경남 통영 출신입니다. 경남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과정까지 수료하였습니다.

박정희 정권 당시 중앙정보부의 대공수사국장으로 있었으며, 김영삼 정부 시절에는 법무부 장관,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으며 40년 넘게 권력의 핵심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였던 인물입니다. 우리나라 현대사가 남긴 흑역사에 대부분 연루되어 있으며, 유신헌법 설계, 공안 사건 조작, 여론 공작,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비롯한 온갖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김기춘의 젊은시절 모습)

부인 박화자는 김기춘의 서울대 법대 동기 동창의 여동생이라고 합니다. 슬하에는 1남 2녀를 뒀으며, 아들 김성원은 의사, 큰 사위는 김도영 변호사, 작은 사위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입니다. 안상훈은 박근혜 정부 당시 인수위에서 한자리 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아들 김성원은 2013년 12월 31일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로 줄곧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전여옥의 언급에 따르면 김기춘은 상당히 가정적인 사람이며 가족을 아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가 공안 정치를 통해 직, 간접적으로 파멸로 몰아넣은 시민들의 가정이 최소 수십 가구는 될 텐데,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2016년 한창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떠들석할 당시,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한창 모르쇠로 일관하던 김기춘은 박영선 의원이 제시한 결정적인 증거자료로 인해 결국 최순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였는데요. 이 당시 청문회 이후 김기춘은 울분을 토했다고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문회가 끝나자 박영선 의원석을 찾아가 공손히 악수를 청하였다고 합니다. 김기춘의 자기 속내를 감추고 속마음과는 정반대로 행동하는 음험한 면모를 잘 보여준 일화일 것입니다. 40년 넘게 권력의 핵심 인사로 살아남은 이유가 다 있는 것입니다.

최근들어 김기춘이 식물인간 상태의 아들을 빌미로 선처를 호소하고, 심장통증을 핑계로 '구속정지'를 요청하는 등 꼼수를 부리고 있습니다. 사법부의 판결이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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