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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커피 원두 종류별 특색 간단정리

앤더슨리바 2020. 4. 16. 09:47

현대인에게 커피란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하루에 3~4잔은 마시게 되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커피 원두의 종류별 특색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국내 커피 산업 규모는 유럽, 미국, 일본 등에 이은 세계 6위 수준이며 금액으로는 무려 7조원 가량이나 된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만 커피가 얼마나 많이 소비되고 있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많이 소비되고 있는 커피는 원두와 원산지, 커피 내리는 방식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라고 하는데요. 그 중 뭐니뭐니해도 커피의 맛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원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원두는 커피의 가장 기본 바탕이 되면서도 커피의 맛과 향을 좌지우지 합니다.

 

 

 

이렇게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짓는 원두는 크게 세 품종으로 나뉘어집니다.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인 로부스타, 아라카, 리베리카 이렇게 3종류인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특징을 설명해보겠습니다.

 

로부스타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기온이 높아 커피가 빨리 자라는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입니다. 생산량은 높으나 그만큼 숙성되는 과정이 줄어들어 맛이 단순하고 향이 약하다는 평이 대부분인데, 대신 가격이 저렴하여 커피믹스나 커피 향 제조, 또는 각종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카페인 함량이 높아 쓴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대 생산국은 베트남, 우간다, 인도네시아 등으로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아라비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재배된 종이며,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일반적으로 고급 품종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고급 품종 치고는 생산량이 커피시장 전체의 70%나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종입니다. 고급 아라비카가 중저가 로부스타보다 더 흔할 정도인데, 이는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나 개인 취미생활 등에 쓰이는 커피가 바로 아라비카이기 때문입니다. 맛과 향이 로부스타에 비하여 부드러우며 맛이 균일한 것이 특징입니다. 

 

 

로부스타가 쓴맛이 특징이라면 아라비카는 신맛이 특징입니다만, 맛의 개성이 강해 여러 품종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재배되면서 맛이 매우 다양합니다. 아라비카의 대표적인 주요 생산국은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등이 있으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쪽에서는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하와이의 코나섬 등이 있습니다. 최대 생산국은 브라질이나 품질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며, 대표적인 고품질 아라비카 품종을 생산하는 국가는 콜롬비아 입니다.

 

 

리베리카

 

커피 3대 품종으로는 꼽히나, 장점으로 딱히 내세울 것이 없는 품종이다 보니 로부스타와 아라비카에 밀려 상품화에 실패한 품종입니다. 열매 크기는 세 품종 중에서 제일 크다고 합니다. 생산략이 워낙 적다보니 일반 소비자들은 구경하기 힘든 품종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라비카나 로부스타보다 더 쓰고 향은 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 대표적인 커피 원두의 종류별 특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에 대해 모르고 마시는 것보다 알고 마시면 더 맛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다음에 커피를 마실 때는 커피마다 향이 얼마나 다른지 음미하면서 마셔봐야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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