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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정계은퇴 재혼 프로필 은퇴이유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오늘 정계은퇴를 선언하며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남 전 지사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정계를 완전히 떠나 스타트업으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늘은 남 전 지사가 이런 선택을 한 이유와 남 전 지사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 전 지사는 1965년생으로 올해 55세이며, 고향은 경기도 용인입니다.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예일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이수하고 뉴욕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밟다 중퇴하였습니다. 소속 정당은 자유한국당으로 보수파에 속하나 상당히 진보적인 보수 정치인으로 꼽힙니다. 5선 국회의원에 이어 경기도지사까지 지낼 정도로 거물급 정치인이나 계파색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며, 친이, 친박 등 어느 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고 확실하게 중립을 지켜왔다는 평을 받습니다. 약력을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34대 경기도지사
제15~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국가모델연구모임 대표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한나라당 원내부총무
경인일보 사회정치부 기자
예일대학교 한인학생회 회장

남 전 지사는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 부인과 이혼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혼사유에 대해 남 전 지사는 MB정권 시절 불법사찰 때문에 부인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국회의원까지는 이해해도 도지사는 안된다고 했다는 등 정치적인 문제가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다 2018년 8월경 재혼하였는데, 재혼한 신부는 교회에서 만난 4살 연하의 여성이며, 신부 역시 초혼이 아닌 재혼이라고 합니다. 식은 직계가족만 참석한 상태로 조용히 올렸다고 전해지는데요. 놀라운건 남 전 지사의 전 부인과 재혼한 신부의 전남편이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주었다는 점입니다.

남 전 지사의 정계은퇴 선언에 대한 이유로 추정되는 부분은 재혼과 장남 남주성의 군대 가혹행위, 마약 투약 사건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어 쇄신해보려는 시도가 아닐까 합니다. 남 전 지사의 측근들도 평생을 정치인으로 살아온 사람인데 정계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닫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정계은퇴선언을 했다가 다시 돌아와 대통령을 했기에 남 전 지사의 정계은퇴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남 전 지사가 정계은퇴 선언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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