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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 내정자 프로필 논란이유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자리에 내정된 박양우씨의 프로필과 논란 이유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박양우씨는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 62세이며 광주광역시 출신입니다. 


제물포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 영국 런던 시티 대학교에서 예술행정학 석사 학위,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에서 관광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들어섰으며,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문화관광부 공보관, 관광국장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에는 문화관광부 차관까지 올라갔습니다.

퇴임 후에는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광주에이스페어 조직위원장을 겸임하는 등 문화예술계에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또한 한국예술경영학회장, 제7대 한국영상산업협회장을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박씨가 문체부 장관으로 내정되자 문체부 내부에서는 박씨가 내부 출신자에다 문화행정 전반을 잘 아는 전문가이기에 반기는 분위기지만, 외부, 특히 영화계에서는 사상 최악의 인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박씨가 현재 CJ ENM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맡고있는 대기업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문화컨텐츠 산업에서 CJ, 롯데, 메가박스(중앙일보) 등의 대기업들이 독과점하면서 쥐락펴락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지속적으로 되어왔고, 관련 법안도 상당수 국회에서 계류중인 상태인데,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의 이사이자 철저하게 대기업의 입장만을 대변해온 사람이 문화행정의 수장으로 내정된 것은 최악의 인선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박씨가 문체부 장관 자리에 내정된 순간부터 비판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일 텐데요. 이런 이유로 인해 인사청문회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씨가 과연 쏟아지는 비판을 이겨내고 인사청문회까지 통과하여 장관에 임명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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