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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족도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 가장 비극적인 불치병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으로 고혈압이나 당뇨, 유전이 꼽히는 건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치주염 또한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입니다.

올 초, 각국에서 모인 의사들이 팀을 이루어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하였다고 하는데요.
그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구강 위생상태가 비위생적이고 건강치 못하다면 치매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언뜻 들으면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생각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들어보면 연관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바로 치주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인 포르리포모나스 진지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가
구강 건강과 알츠하이머의 첫번째 연결고리라고 하는데요.
무려 90% 이상의 알츠하이머 발병환자들의 뇌에서 이 세균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뇌에서 이 세균이 발견될 확률은 채 20%도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또한 발견된다 하더라도, 균의 수는 알츠하이머 환자에 비해 현저히 적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포르리포모나스 진지발리스 균이 혈관을 따라 입에서 뇌로 흘러들어간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포르리포모나스 진지발리스 균이 구강 내에서 혈관을 타고 뇌로 이동하면
알츠하이머와 유사한 염증이 발생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기 때문입니다.
뇌에 세균이 들어가는 것을 막은 실험군은 뇌에 아무런 이상증세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치주염이 알츠하이머를 유발한다는 사례 연구는 이미 여러 번 발표되었었다고 하는데요.
더욱이 이번 동물실험을 통해 더욱 치주염을 유발하는 세균이 알츠하이머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에 신경학자 로버트 모어(Robert Moir)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혈관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약해,
병균이 훨씬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기에 결과적으로 치주염 균이 뇌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은 당연하며,
치주염 균이 직접적인 알츠하이머의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인과관계가 뒤바뀐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험결과로 인해 치주염균과 치매와의 연관성은 확실히 있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알츠하이머 약이 출시되기 전까지 치아건강에 더욱 신경쓴다면 조금이나마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했던 피오틀 마이델(Piotr Mydel) 역시,
"약이 개발되기 전까지 이를 자주 닦고, 치실을 꼭 사용하라" 고 조언해주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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