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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친일파 간도특설대 관련 총정리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백선엽 장군에 대해 보도한 내용이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군의 상징으로 추앙받던 우리나라 첫 4성장군 백선엽 장군이 실제로는 친일파였다는 것인데요.

 

 

백선엽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 장군으로 참전하였고 1952년 휴전회담 때도 대한민국측 대표단의 한 사름으로서 휴전문서 조인식에 참석하기도 한 인물입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의 영웅담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국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전쟁 당시 그와 피를 함께 흘렸던 전우들이 그의 영웅담을 부인하는 등 그동안 석연찮은 정황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이번에 스트레이트에서 중국 현지 취재를 통하여 백선엽의 실체를 드러낸 것인데요.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부분은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 백씨의 간도특설대 활동 기록입니다. 이 간도특설대는 '조선인이 조선인을 잡는다' 는 목적으로 설립된 부대이며, 해방 전까지 무려 108차례의 전투를 치르며 독립군을 토벌하였고, 이 과정에서 민간 조선인을 살해하고 심지어는 성폭행 하기도 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러한 간도특설대 복무전력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에 등재되어 있으나, 한국전쟁 중 다부동 전투 승리와 평양 선두 입성 등의 성과를 이뤄낸 전쟁 영웅으로 미화되어 현재 한국 현대사에서 논란이 많은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러한 과거의 행적에 대해 백씨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특별히 후회한다고 언급하거나 사죄한 적은 없으며, 오히려 그는 자신들 때문에 독립이 늦어진 것도 아니고, 일본과 싸웠더라도 독립이 빨라지거나 한 건 아닐거라며 항변하며 세간의 비판은 어쩔수 없으나 민중의 평화를 위한 군인의 사명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스트레이트의 취재 결과가 앞으로 드러나면서 과연 백씨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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