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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프로필 성 접대 증거누락 별장
최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수사과정 중 석연찮은 부분들이 드러나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성 접대 사건은 무엇인지, 수사과정 중 드러난 문제점들은 무엇인지, 김학의는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씨는 1956년생으로 올해 64이며, 서울 출신입니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였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재학시절 중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찰로 들어온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인물입니다. 김진태 전 검찰총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는 연수원 동기 사이입니다.
검찰 재직시절 당시에는 업무 처리도 깔끔하고 상하 대인관계 또한 훌륭하여 안팎으로 좋은 평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평가에 힘입어 2010년에는 인천지방검찰청 지검장, 2011년에는 광주 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냈으며, 2012년에는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냈습니다.
그렇게 촉망받는 인재였던 김 씨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되자마자 법조계 고위층 성 접대 동영상 사건에 연루되고 말았습니다. 당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강원도 원주시 별장에서 이뤄진 은밀한 접대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을 입수하였는데, 여기에 김씨가 등장하였던 것입니다.
이 동영상은 건설업자 윤중천의 아내에 의해 윤중천과의 간통 혐의로 고소되었다가 오히려 윤중천을 성 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사업가 권모씨의 사건을 수사하던 와중에 발견된 것이었습니다. 이 동영상에는 상의 속옷 차림에 하의를 탈의한 중년 남성이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을 부르며 여성을 뒤에서 안고 노래 부르다 낯뜨거운 장면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또한 김씨는 2013년 가수 박봄의 마약밀수 의혹 사건에도 연루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당시 박봄이 마약류인 암페타인 82정을 밀반입한 사실이 적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입건유예로 종결해주었는데, 이때 입건유예 결정을 내린 인물이 인천지검 제2차장검사였던 김수창이었고, 그 직속상관이 당시 검사장이었던 김학의였기 때문입니다.
2013년 경찰은 일명 '윤중천의 여자들' 30여 명에게 일일이 확인 진술을 받고, 동영상 원본을 입수하여 얼굴 및 과학적 성분 분석까지 마친 후 "동영상 속 인물은 김학의 전 차관" 이라고 확정해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검찰에서는 김씨와 윤씨에게 잇따라 무혐의 결정을 내렸는데요. 이 당시 검찰은 김씨의 가택을 수색하지도 않았고, 은행계좌조차 뒤져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 경찰은 건설업자 윤씨가 사용한 노트북 등에서 사진 파일 만 6천여개와 동영상 파일 200여개를 복구하고도 검찰에 보내지 않았으며, 총 3만여 건에 달하는 디지털 증거자료가 누락되었었다고 합니다. 이에 현재 경찰과 검찰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옥신각신 하는 것이구요.
부디 제대로 된 수사가 지금이라도 다시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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